맨유, 웨스트햄에 2대1 패배... 이제는 리그 승리보다 패배가 많은 '텐하흐의 맨유'

맨유, 웨스트햄에 2대1 패배... 이제는 리그 승리보다 패배가 많은 '텐하흐의 맨유'

금강일보 2024-10-30 18: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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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433인스타그램 사진= 433인스타그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웨스트햄에 발목을 잡혀, 14위로 순위가 추락하며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지난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경기에서 맨유는 웨스트햄에 2대1로 패배했다.

사진=premierleague 인스타그램 사진=premierleague 인스타그램

맨유와 웨스트햄의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으며, 후반 74분 잉스의 패스를 받은 서머빌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웨스트햄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81분 카세미루의 헤더 골로 맨유의 빠르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89분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대닝 잉스와 경합 도중 반칙을 저질렀다는 판정이 비디오 판독(VAR) 끝에 나왔다.

키커로 나선 웨스트햄의 에이스 재러드 보언이 침착하게 패널티킥을 성공해 팀에 승리를 안겼다. 

웨스트햄에 패한 맨유는 웨스트햄과 3승 2무 4패(승점 11점)로 승점이 같아졌지만, 웨스트햄이 다득점에서 앞서며 맨유는 웨스트햄에 밀려 리그 14위로 떨어졌다.

사진=brfootball 인스타그램 사진=brfootball 인스타그램

텐하흐 감독의 맨유는 웨스트햄 원정에서 다시 패배를 함으로 웨스트햄 원정 3연패라는 치욕적인 기록을 썼다.

경기 후 텐하흐 감독은 "축구에서 항상 최고의 팀이 이기는 건 아니며, 그게 오늘 분명하게 드러났다. 그리고 "VAR이 작동하는 방식이 깔끔하고 분명하지 않았고, 시즌 전 VAR 운영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 (반칙 정황이) 명백한 상황에서만 심판들이 개입한다"고 텐하흐 감독은 오늘 VAR 판정이 공정하지 않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시즌 8위에 그쳤던 맨유는 이번 여름 시장 큰돈을 들여 더리흐트, 마즈라위, 우가르테, 지르크지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지만, 시즌 초반 9경기 4패를 기록하며 끊임없는 부진을 겪고 있다.

심지어 맨유는 최근 유럽 클럽대항전을 포함한 공식 8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나머지 경기에서는 5무 2패로 부진했다.

이번 경기 패배로 텐하흐 감독 자리는 다시 위태로워졌다. 맨유에게는 결단의 시간이 왔고, 텐하흐 감독은 맨유 감독 자리를 고수하기 위해 반드시 다음 경기는 승리해야만 한다.

향후 맨유는 홈에서 레스터와 카라바오컵과 첼시와의 리그 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번 홈 2연전 경기는 텐하흐 감독의 지위를 바뀔 수 있기에 '텐하흐의 맨유'에 중요한 경기이다.

사진=brfootball 인스타그램 사진=brfootball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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