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과 구단에 감사" 은퇴 박경수 KT 코치로 새출발

"이강철 감독과 구단에 감사" 은퇴 박경수 KT 코치로 새출발

일간스포츠 2024-10-30 18:25: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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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수가 지난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WC) 2차전 승리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10.03/

박경수(40)가 선수 은퇴와 동시에 KT 위즈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KT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박경수를 신임 코치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보직은 미정이다.

2003년 LG 트윈스 1차 지명으로 입단한 박경수는 2015년 KT로 FA(자유계약선수) 이적한 뒤 선수 생활의 꽃을 피웠다. 유니폼을 갈아입자마자 규정타석을 채우는 등 1군에 처음 진입한 KT의 주축 내야수가 됐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kt 대 두산 경기 8-4 승리로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한 kt의 박경수가 메달을 받고 시상대로 향하고 있다. 2021.11.18 pdj6635@yna.co.kr

프로 통산 20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9 161홈런 719타점을 기록했다. 2021년 한국시리즈(KS)에서는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끌고 시리즈 MVP까지 차지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정규시즌 5경기만 뛴 박경수에게 포스트시즌(PS) 엔트리 등록을 추진했다. 그러나 박경수는 "은퇴를 앞둔 선수다. 나보다는 젊은 선수가 PS 엔트리에 들어 큰 경기를 치르는 게 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사했다. 박경수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선수들에게 힘을 북돋워 주며 리더로서 역할을 했다. 
사진=KT 제공

박경수는 구단을 통해 "지도자로 새출발할 기회를 준 구단과 이강철 감독님께 감사하다"라며 "방송계에서도 제안받았다. 좋게 봐주신 관계자분들께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보직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후배들과 형·동생이 아닌 지도자로 만난다. 팀 코치님들이 내게 해주신 것처럼 나도 후배들이 선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뒤에서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구단은 2025시즌 초 박경수의 은퇴식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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