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강승원)에 대한 사생활 폭로가 나왔다.
30일 디스패치는 트리플스타 전처 A씨, 전 연인 B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양다리 및 미슐랭 취업 로비, 협박 등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샤넬백 취업로비?
보도에 따르면 트리플스타는 2014년 미국 요리학교 재학 당시, 사업차 미국에 거주 중이던 A씨를 만났다. 그러다 B씨와 동시에 교제했고, B씨에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
2022년 5월 그는 A씨와 결혼식을 올렸으나 3개월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법적으로 이혼 절차는 밟지 않았다.
A씨는 트리플스타의 사생활 논란, 미슐랭 레스토랑 취업 로비, 폭언 및 협박 등을 주장했다. A씨는 학생신분인 트리플스타를 미슐랭 레스토랑에 취업시키기 위해 샤넬백으로 로비를 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자신의 인맥을 통해 미슐랭 레스토랑에 면접 볼 기회가 있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트리플스타는 해당 레스토랑에서 3개월 동안 무급 인턴으로 일했으며, 수석 셰프에게 인정받아 한 달 만에 정직원으로 채용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명품 가방 로비 덕분에 채용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트리플스타는 “A 씨가 두 분에게 샤넬백을 사준 건 안다. 그런데 가방을 줬다고 취업이 가능한 곳인가? 그냥 A 씨가 친한 언니들에게 선물한 것뿐이다”이라고 반박했다.
전처 A씨, 트리플스타가 작성한 반성문 공개
A씨는 트리플스타와 교제 당시 그의 사생활도 문제삼았다.
그는 트리플스타가 작성한 40여 장의 반성문과 편지를 공개했다. 반성문에는 "옷 야하게 입은 여자 손님이 혼자 앉아 있는데 불 꺼진 창고에서 CCTV로 몰래 들여다본 것", "내 욕심때문에 다른 남자와 잠자리 갖게 요구함" 등의 내용이 담겨있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트리플스타는 “사실이 아니다. 뭐라고 썼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트리플스타는 이혼 1년 뒤인 지난해 8월 A씨에게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진짜 다 X로 찔러 죽여버리고 싶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트리플스타는 폭언 및 협박 의혹에 대해 "짜깁기"라면서도 "어떤 카톡을 봤는지 모르겠다. 답변하기가 어렵다. 다만, 화를 냈다면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흑백요리사'에서 최종 3위까지 올라
한편 트리플스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파인다이닝에서 오너셰프로 근무 중이다.
그는 지난달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첫 공개된 '흑백요리사'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며 주목받았고, 최종 3위까지 올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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