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HR 서비스 기업 레드롭(Redrob)이 지난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글로벌 블록체인 전시회 '2024 Blockchain for All (B4A)'에서 컨퍼런스 패널 참여를 통해 HR 산업의 혁신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레드롭의 이장훈 CTO는 B4A 전시회에서 열린 컨퍼런스의 주요 디스커션 패널로 참여해 ‘현실적인 블록체인 적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 CTO는 이 자리에서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HR 플랫폼 개발 사례로 소개하면서, 블록체인 산업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이장훈 CTO는 “단순히 기술적으로 멋있어 보이기 위해 AI와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의 실질적인 수요에 기반하여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레드롭은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빠르게 개발하고 검증하여 글로벌 HR 시장을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 레드롭은 자사 플랫폼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레드롭은 현재 인도 시장에서 출시 10개월 만에 3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월 활성 사용자(MAU)가 50만 명을 꾸준히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레드롭의 HR 솔루션이 시장에서 실질적인 호응을 얻고 있음을 입증하는 수치다.
전시회 및 컨퍼런스 참여 이후 10건 이상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에도 성공했으며, 특히, 레드롭의 '프리랜서 업무 계약 상시 체결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이어져 유럽 HR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레드롭은 현재 인도를 비롯하여 한국, 미국 등에서 1,000만 명 이상의 글로벌 인재풀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올 연말에는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B4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바르셀로나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공동 주관한 글로벌 블록체인 전시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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