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서효림 기자] 한화솔루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2% 감소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8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893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773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52% 감소했다. 순손실은 387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1조1525억원, 영업손실 410억원을 기록했다. 개발자산 매각과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수익성 개선 등으로 적자 폭은 직전 분기 대비 50% 이상 줄었다.
케미칼 부문의 경우 매출은 1조1886억원, 영업손실은 310억원이다. 글로벌 수요 회복이 지연되면서 판가 약세가 지속됐고 급격한 해상운임 상승으로 수익성이 둔화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546억원, 영업이익 61억원으로 적자는 면했지만 주요 협력사의 하계 운휴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모듈 판매량 증가, 개발자산 매각과 EPC 매출 증가로 4분기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며 "케미칼 부문은 연말 비수기 진입에 따라 시황 약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임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