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로 한 방에 훅간다"...제시, 팬 폭행 논란에 '약자에게 잘해라' 4년 전 소름돋는 사주풀이 재조명
가수 제시가 팬이 폭행당할 때 이를 외면했다는 의혹을 받는 가운데 4년 전 이 사태를 예언한 명리학자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20년 9월 SBS 웹 콘텐츠 채널 '모비딕'에는 '백발백중 명리학자 강헌이 풀이한 소름 돋는 제시의 사주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강헌 씨는 "제시의 사주는 지금보다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좋아진다"며 말년 운이 좋다고 운을 뗐다.
강 씨는 "작년, 올해, 내년까지는 제시의 사주 흐름이 썩 좋다고 볼 순 없다"며 "제시가 조심해야 할 두 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중 하나는 남자였다. 강 씨는 "제시가 관살혼잡 사주다. 남자에게 감정이 먼저 나가지 말고 거리를 두고 천천히 판단해라. 남자 때문에 한 방에 훅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시는 "진짜 내가 제일 마음 약해지는 게 남자다. 남자한테 내가 잘 흔들린다. 많이 당한다"고 말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면서 "첫 번째 남자 친구 때문에 내 인생이 다 망가져서 음악 관두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두 번째 남자 친구는 알코올 중독이었다. 네 번째 남자 친구가 제일 나빴다. 저는 남자가 좋으면 올인하는 스타일이다. 나쁜 남자한테 끌린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강 씨는 "'남자는 나의 관객'이라고 생각해라. '가까이서 상처 주지 말고 멀리서 쳐다만 보다 가줄래?'라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강 씨는 제시가 낮에 뜬 태양과 같은 '병오일주' 사주라고 풀이했다. 강 씨는 "태양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빛을 비춘다. 약하고 가난하고 힘든 곳에 자신의 빛을 비춰야 한다. 약자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면 제시의 삶이 영예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시가 "(나는) 강한 사람보다 약한 사람한테 더 잘한다"고 맞장구 치자, 강 씨는 "그 자세를 잊지만 않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영상을 다시 본 누리꾼들은 "남자 조심, 약자에게 잘해라. 다 말해준 거였네", "약한 사람한테 잘해준다면서요" "그 자리에서 약자였던 자기 팬이 맞고 있는데 자리 피하냐", "기가 막히게 잘 맞는다", "딱 사주 반대로 해서 나락 갔네" "저 분 누구에요 너무 잘 맞춘다"등 소름 돋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시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미성년자 팬으로부터 사진 촬영을 요청받았다. 당시 제시가 거절 의사를 표하자, 제시의 지인인 프로듀서 코알라가 팬에게 다가가 위협적인 자세를 취했다. 제시는 그의 행동을 제지했다.
하지만 그 이후 일행 가운데 한 명이 갑작스럽게 팬의 얼굴을 가격했고, 제시는 그 일행을 말리려다가 곧바로 장소를 벗어났다고 한다.
제시는 경찰 조사에서 "나는 가해자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나와 친한 프로듀서의 중국인 친구"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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