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6년 사이 22배 증가···가해자 불특정 42% 넘어

미성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6년 사이 22배 증가···가해자 불특정 42% 넘어

투데이코리아 2024-10-30 17:38:14 신고

3줄요약
▲ 텔레그램을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 가해자인 '엘'(왼쪽)과 조주빈(오른쪽). 사진=서울경찰청(왼쪽), 뉴시스(오른쪽)
▲ 텔레그램을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 가해자인 '엘'(왼쪽)과 조주빈(오른쪽). 사진=서울경찰청(왼쪽), 뉴시스(오른쪽)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디지털 성범죄 미성년 피해자가 6년 전보다 22배 넘게 급증한 가운데, 가해자가 특정되지 않는 사건이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이후 발생한 디지털 성범죄의 피해자가 4만1천321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피해자 중에서 10대 이하 미성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2018년 111명에서 올해 9월 기준 2천467명까지 약 22.2배 폭증했다.

해당 기간 발생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중에서 미성년자가 전체의 22.3%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 같이 피해가 확산하고 있음에도 전체 피해자의 41.6%는 가해자를 특정할 수 없었고, 12.3%는 모르는 사람에게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유형별로는 유포 불안이 22.3%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불법 촬영이 21.3%, 유포 협박이 19.6%였다.

전진숙 의원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급증하면서 청소년과 청년층이 특히 큰 피해를 입고 있다”라며 “법적 처벌 강화는 물론, 정부 차원의 피해자 지원 확대와 보호를 위한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투데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