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태백시가 다음 달 중순부터 한국안전체험관과 함께 있는 어린이놀이시설 운영을 중단한다.
지난 2012년 들어선 이곳은 청소년과 성인을 중심으로 이용하는 한국안전체험관에 입장할 수 없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하지만, 어린이놀이시설이 시설 노후화로 이용 만족도가 낮다고 판단한 태백시는 지난해 강원도 관광자원 개발사업 공모에 신청했다.
공모를 통해 도비 등 모두 15억원을 확보한 태백시는 시설 공사에 들어가 내년 6월까지 마무리 짓기로 했다.
시설 공사를 통해 신체놀이, 오감놀이, 창의력놀이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총 1천여㎡ 면적의 어린이 체험시설과 보호자 휴게시설, 기타 방문객 편의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국안전체험관은 지난 2012년 10월에 개관한 국내 최초 안전을 주제로 교육과 놀이시설을 융합한 에듀테이먼트 시설이다.
각종 재난과 재해를 직접 경험 또는 가상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안전체험관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30일 "내년 6월 정식 개장을 목표로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특색있는 어린이놀이시설이 될 수 있도록 공사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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