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와 럭스로보가 주관한 '2024 청소년 지능로봇 경진대회'가 지난 26일 광운인공지능고 AI교육체험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대회는 학교법인 광운학원,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교육청, 노원구청, 이티에듀, 목정미래재단, 엑스와이지 등 다양한 기관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분야에 관심 있는 중학생들이 대거 참여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19일 사전 교육을 통해 알고리즘과 컴퓨팅 사고력을 높이는 기본 교육을 받은 뒤, 럭스로보의 모듈형 키트 '모디 플러스 마스터 키트'를 활용한 9가지 과제를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두 차례 주행 기록 중 좋은 성과를 거둔 결과물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대회를 치렀다. 그 결과, ▲상계제일중 윤동연 학생이 학교법인 광운학원 이사장상을 ▲도곡중 이수호 학생이 서울특별시장상을 ▲삼각산중 최유건 학생이 서울시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문래중학교 황금찬·황은찬 학생, 경원중학교 안성민 학생이 노원구청장상을 ▲항동중학교 아정우 학생이 목정미래재단 이사장상을 ▲염경중학교 신영빈 학생이 엑스와이지 대표이사상을 ▲서초중학교 문현승 학생이 전자신문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상계제일중학교 윤동연 학생은 "모듈형 키트인 하드웨어에 알고리즘을 접목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니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하는 점이 쉽지 않았다"며 "하드웨어에 코딩을 적용해 결과를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매우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이강원 광운인공지능고 교사는 “중학생들이 직접 로봇에 프로그램 언어를 적용하며 직관적으로 컴퓨팅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번 경진대회가 학생들이 미래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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