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 중소기업의 11월 경기 전망이 한달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지역 중소기업 20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11월 업황 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8로 전월(79.8) 대비 1.8포인트 떨어졌다.
SBHI는 8월 76.9로 떨어진 뒤 지난달 79.8까지 석달 간 오름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같은 달(83)과 비교하면 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SBHI 100 이상이면 업황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많음을 나타낸다.
지역별로 광주는 전월(77.6) 대비 5.6포인트 하락한 72를, 전남은 전월(81.8)과 비교해 1.8포인트 오른 83.6으로 대조를 보였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79.7로 전월(80.0)과 비교해 0.3포인트 하락했으며 비제조업도 전월(79.4) 대비 3.6포인트 떨어진 75.8로 조사됐다.
항목별로 내수판매(78.4→75.1), 수출전망(95.5→83.3), 경상이익(74.4→73.4), 자금사정(70.9→70) 등이 하락했다.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는 내수부진(47.8%), 인건비 상승(45.4%), 업체 간 과당 경쟁(28.5%), 인력난 확보(24.6%), 고금리(18.8%), 자금조달 곤란(18.4%) 등의 순이었다.
지역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69.9%로 전월(70.8%)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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