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소영 기자] 그래디언트의 자회사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가 ‘바이오 유럽(BIO-EUROPE) 2024’에 참가해 자사 기술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바이오 유럽’은 전세계 제약바이오 기업과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바이오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 제휴와 연구 협력, 투자 유치 등을 논의하는 유럽 최대의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개별 부스를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암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와 빅데이터에 적용한 혁신적인 신약 타깃과 비반응성 바이오마커 발굴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환자 임상정보와 유전체 정보(NGS)가 매칭된 약 800종의 아시아 최대 규모 PDO 뱅킹 시스템을 선보이며, 글로벌 제약 바이오 업계와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글로벌 스텐다드 프로토콜에 기반해 각 장기별로 특화한 오가노이드 배양기술을 개발하고, 오가노이드의 계대 배양 능력과 암 순도(Cancer Purity) 측면에서 기준을 마련해 PDO 뱅킹을 구축했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과 기준을 토대로 다양한 암종에서 수립한 암조직과 정상조직 유래 오가노이드 페어 세트가 최근 단일 약물로 적응증을 확장하고자 하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모델을 활용해 PDO로부터 얻은 약물 반응과 이에 따른 유전자 발현 변화를 매칭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기술을 각 단계의 임상 계획에서 환자군 선별을 돕는 솔루션으로 소개한다. 자사가 보유한 PDO 뱅킹과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해 빠르게 검증이 가능하다는 차별성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이진근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대표는 "최근에는 국내 대형 제약사와 약물평가 관련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연이어 바이오마커 관련 계약 또한 논의하고 있다”며 “금번 바이오 유럽 2024에서 자사의 PDO 뱅킹과 바이오마커 기술의 차별성을 토대로 해외과제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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