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는 지난 26일 서울·대구·부산 등에서 동시에 열린 2024년 섬유패션인 한마음 걷기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섬산련에 따르면,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걷기대회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서울 남산골한옥마을을 비롯해 대구 봉무공원, 부산 이기대수변공원 등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섬유패션인과 가족 등 약 11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사에는 패션그룹형지, 효성티앤씨 등 섬유 업체를 비롯해 협단체 및 연구소 등 40여개사에서 스타일러, 노트북, 아이패드 등 다양한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걷기대회와 연계해 국내 봉제산업 육성과 업계 사기진작을 위한 종사자 자녀 장학금 전달식도 가졌다. 섬산련 장학재단은 이날 종사자 자녀 장학생 추천기관을 대표해 한국패션봉제산업연합회에 서울지역 봉제업체 종사자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최병오 섬산련 회장은 "참가자들이 기탁한 성금 약 5000만원은 전액 장학기금으로 조성해 미래 섬유패션인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