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30일 ‘WISET ESG 경영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ESG 경영 이행 계획을 심의·의결하고, 정책 제언과 운영 전반을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장은 WISET 이사회 임원이자 감사인 김준모 건국대 교수가 맡았으며, WISET 이사장과 외부 경영 전문가가 위원으로 활동한다. 기업 및 공공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ESG 경영의 전문성과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WISET은 △친환경·탄소중립 생태계 구축(E) △지속 가능한 상생 가치 창출(S) △건전하고 투명한 거버넌스(G)라는 ESG 경영 전략 방향을 수립하고, 총 14개의 세부 과제를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과제로는 탄소중립을 위한 사업 추진과 문화 확산(E), 참여와 소통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상생(S), WISET ESG 거버넌스 기반 구축(G) 등이 있다.
WISET은 지역 인재 양성, 일자리 지원, 경력 개발 플랫폼(W브릿지) 운영, 녹색 제품 우선 구매, 에너지 절약 캠페인, 종이 없는 보고 체계 도입 등 위원회 출범 이전부터 ESG 경영을 실천해왔다. 이번 발족식에서도 재생가능한 현수막을 사용하는 등 일상 속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문애리 WISET 이사장은 “재단의 역할은 여성 과학기술인의 경력 성장을 돕고, 이들이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더 많은 여성 과학기술인이 ESG 경영에 기여하고, 과학기술계에서 지속 가능한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인재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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