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확률 22.2% 전망' 울버햄튼, 토트넘 보약 먹은 팰리스 상대..."지면 진짜 큰일난다"

'생존 확률 22.2% 전망' 울버햄튼, 토트넘 보약 먹은 팰리스 상대..."지면 진짜 큰일난다"

인터풋볼 2024-10-30 16: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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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울버햄튼은 절체절명 위기 속 크리스탈 팰리스와 상대한다.

울버햄튼은 11월 3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팰리스와 대결한다. 울버햄튼은 9경기에서 승점 2점밖에 얻지 못했다. 승리는 없고 2무 7패를 기록 중이다.

공수 핵심 역할을 하던 페드로 네투, 막시밀리안 킬먼이 떠난 가운데 울버햄튼은 붕괴됐다. 모든 면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이면서 유력 강등후보로 내몰렸다. 리그 5연패 중 만난 브라이튼을 상대로 간신히 2-2로 비겼다. 후반 40분까지 0-2로 끌려갔는데 후반 43분 라얀 아이트-누리가 골을 넣더니 추가시간 마테우스 쿠냐 극장골로 2-2를 만들어 승점 1점을 얻었다.

기적의 무승부에도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울버햄튼이 강등 유력후보라는 건 변함없는 사실이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프리미어리그가 시작된 이래로 개막 후 9경기에서 승점 2점 이하를 얻은 팀들은 11팀이다. 올 시즌 울버햄튼, 사우샘프턴도 포함된다. 11팀 중 대부분은 강등이 됐다. 1998-99시즌 사우샘프턴, 2018-19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유이하게 살아남은 팀들이다”고 했다.

따라서 나머지 7개 팀은 강등이 된 것인데 그렇다면 생존 확률은 22.2%다.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팰리스를 상대한다. 팰리스는 울버햄튼처럼 무승이 이어지면서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경질설까지 나왔는데 토트넘 훗스퍼를 상대로 1-0으로 이기면서 첫 승을 신고했다. 울버햄튼은 팰리스를 잡지 못하면 더 아래로 떨어질 것이다.

‘몰리뉴 뉴스’는 “팰리스전은 올 시즌 울버햄튼 성패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통계확률은 좋지 못하지만 팰리스는 잡아야 한다. 팰리스를 잡으면 위 팀들과 차이를 좁힐 수 있다. 팰리스전에서 승리하면 울버햄튼은 비로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고 중위권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결과를 얻지 못하면 울버햄튼에서 게리 오닐 감독 시간은 끝날 것이다”고 했다.

사진=울버햄튼 
사진=울버햄튼 

한편 황희찬은 여전히 부상 중이다. 10월 A매치에 소집된 황희찬은 요르단전에서 부상을 입었고 한동안 결장이 확정됐다. 부상이 심했고 이전에도 부진했던 황희찬 대신 나오는 쿠냐에게 울버햄튼은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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