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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와 아시아 구단 산하 유소년 팀이 만나는 K리그 아시안 유스 챔피언십 제주 2024가 지난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K리그 산하 유소년 팀(제주유나이티드, 울산HD, 포항스틸러스)과 로아소 구마모토, 미토 홀리호크(이상 일본), PVF 아카데미(베트남), 웨스턴 유나이티드(호주)에 제주 지역팀 제주제일고등학교가 참가했다.
대회 방식은 4개 팀씩 두 개 조로 나뉘어 그룹 스테이지, 토너먼트를 거쳤다. A조에는 제주, 포항, 미토 홀리호크, PVF가 속했고 B조에는 제주제일고, 울산, 로아소 구마모토, 웨스턴이 경쟁했다.
조별 예선과 토너먼트를 거쳐 울산과 로아소 구마모토가 26일 결승에서 격돌했다. 울산이 로아소 구마모토를 1-0으로 제압하며 트로피를 품었다. 울산 이재형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이승현 울산 감독이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 로아소 구마모토의 오다 에이토는 4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대회가 끝난 27일부터 28일까지 해외 팀은 제주국립박물관, 제주월드컵경기장, 천제연 폭포 등 지역 명소를 방문했다. 또 27일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제주-전북현대전을 관람했다.
특히 이날 결승 골을 터뜨린 제주 송주훈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미토 홀리호크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미토 홀리호크 17세 이하(U-17) 팀 코치는 송주훈의 옛 동료기도 했다. 송주훈은 경기 후 미토 홀리호크 선수단과 만나 격려했다.
K리그 아시안 유스 챔피언십 제주 2024를 주최하고 제주유나이티드와 공동 주관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속적인 K리그 유소년 선수들의 국제대회 경험을 통해 어린 선수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우수리그와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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