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오프라인은 부진했던 반면 온라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실적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0.9% 감소했으나 온라인 채널 매출은 15.7%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 부진은 예견이 됐다. 이른 추석 효과로 8월 매출이 양호했던 만큼 9월은 예상대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온라인 채널의 매출 성장은 가전·전자가 견인했다.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하면서다. 매출 증가율도 전월대비 1.8%p 회복했다.
가전 매출 증가는 대형마트가 전년 동기 대비 17.9%, 백화점이 14.4% 증가했는데 이는 서울의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 영향인 걸로 분석됐다.
온라인 매출도 가전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카테고리 매출 증가율이 전월 대비로는 부진했다.
플랫폼별 매출을 살펴보면 할인점은 추석 시점 효과로 부진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5% 감소했고 구매건수 또한 0.2% 줄었다.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구매건수 또한 0.7% 증가에 그쳤다. 이른 추석 효과를 고려해도 예상보다 부진했는데 이는 의류 매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편의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고, 구매건수는 1.2% 증가했다. 다만 점포당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에 그치며 시장 기대보다 부진했다.
특히 9월 점포 순증은 전년 동기 대비 1.8%를 기록, 1%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의 잠포 순증은 +2.2%였다.
Copyright ⓒ 이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