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K-AI 얼라이언스, SK AI 서밋서 글로벌 확산 모색
SK텔레콤(017670)은 자사가 주도하는 'K-AI(인공지능) 얼라이언스'가 내달 4~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K AI 서밋 2024'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노타 AI 구성원들이 'SK AI 서밋 2024' 참가를 앞두고 전시 참가 내용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SK텔레콤
K-AI 얼라이언스는 SK텔레콤이 주도하는 AI 스타트업 협의체로, 현재까지 23개 멤버사가 가입했다. 지난 7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사운더블 헬스'와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기업 '노타 AI' 등 4곳이 추가됐으며, 연내 사피온코리아와 합병을 앞둔 국내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도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SK AI 서밋에 참가하는 멤버사 19곳은 자사의 AI 서비스와 솔루션, 기술 등을 전시하고 현재 영위하는AI 사업 모델 및 적용 사례, 향후 전략과 AI 미래상에 대해 발표하는 세션에 참여한다.
세션은 'K-AI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주제로 열리며 국내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필요성과 국내 업체 간 협력 및 네트워크의 중요성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얼라이언스 멤버사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에선 서밋 기간 얼라이언스 주요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신규 멤버사 소개 및 얼라이언스 참여 인증패 수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멤버사 가운데 엑스엘에이트(XL8)는 이번 서밋에서 자체 개발한 AI 통역 자막 서비스 '이벤트캣(EventCAT)'을 통해 전체 행사의 실시간 통역을 자막 형태로 제공한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가 대한민국 AI 역량을 결집하고 글로벌로 영역을 확장하는 데 있어 이번 서밋이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콘텐츠 리뷰 플랫폼 '원로우' 출시
LG유플러스(032640)가 국내외 영화·드라마 정보를 확인하고, 나만의 감상평을 기록·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 리뷰 플랫폼 '1ROW(이하 원로우)'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 직원이 원로우를 소개하는 모습. ⓒ LG유플러스
원로우는 영화·드라마 관련 배우와 감독 정보, 예고편, 사전 리뷰, 해설 등 콘텐츠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고객은 영화나 드라마 시청 후 자신만의 감상평을 기록하고, 다른 고객의 감상평을 확인하고 댓글을 남기며 소통할 수 있다.
먼저 콘텐츠를 시청한 뒤 감상평을 마음껏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문 위주인 기존 콘텐츠 리뷰와 다르게 글자 수 제한 없이 인상 깊었던 순간이나 대사를 기록하고 작품의 포스터나 스틸컷 등 이미지도 덧붙일 수 있다.
또 영화 전문 매체인 '씨네21'과의 협력을 통해 영화 전문가의 감상평도 제공한다. 콘텐츠 시청 전과 후에 씨네21의 필진이 작성한 콘텐츠 리뷰와 감상평을 읽으며, 한층 몰입감 있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설명.
이밖에도 원로우는 다양한 콘텐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사업자와 협업해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20만건의 콘텐츠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했다.
원로우는 LG유플러스 고객뿐만 아니라 타사 가입자도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향후 원로우는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U+모바일tv와 협업해 자체 제작한 콘텐츠를 직접 시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체 개발한 AI '익시(ixi)'를 활용해 편의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애플, M4 칩 탑재 맥미니 출시
애플이 최신 M4 및 M4 프로(Pro) 칩을 탑재한 신형 '맥 미니(Mac Mini)'를 공개했다.
ⓒ 애플
새로운 맥미니는 가로·세로 12.7cm 크기의 초소형 디자인으로 M1 칩 탑재 모델 대비 최대 1.8배 빠른 CPU 성능, 최대 2.2배 빠른 GPU 성능을 갖춘 M4 칩셋을 탑재했다. 특히 M4 Pro 모델의 경우 썬더볼트 5가 적용돼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애플의 자체 AI 서비스인 '애플 인텔리전스'도 지원한다. 애플은 "이 모델은 사용자 데이터 보호를 강화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를 유지하면서 일상 업무와 소통 방식을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macOS 세쿼이아를 기반으로 하며, 시스템 내 음성 및 텍스트 기반의 AI 기능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작업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12월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한국어 지원은 내년 4월경 이뤄질 예정이다.
맥미니 신제품은 미국 등 28개 국가에서 이날부터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제품은 오는 11월8일 정식 출시되며,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가격은 M4 칩 탑재 제품이 89만원부터, M4 프로 칩 탑재 제품은 209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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