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대표팀 주축에서 신생팀 세아 감독으로 변신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때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했던 정영식(34) 세아탁구단 감독이 화촉을 밝힌다.
정영식 감독은 11월 3일 오전 11시 30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2년간 사귄 일반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아시안게임에서 2010 광저우 대회와 2016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남자단체전 은메달 사냥에 앞장섰던 정 감독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선 남자대표팀 간판으로 출전했지만, 단식 8강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였던 판전중(중국)에게 0-4로 져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실업팀에서는 대우증권과 미래에셋대우에서 뛰었고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던 2016년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7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는 작년 종합선수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고, 올해 9월 창단한 남자실업팀 세아탁구단의 지휘봉을 잡았다.
정 감독은 옛 은사의 소개로 예비 신부를 만나 2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그는 미국 서부의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로 9박 10일 일정의 신혼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다.
정 감독은 "여자친구와 성격이 잘 맞고, 같이 있으면 마음에 안정감이 생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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