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먹통' 티머니, 서비스장애 보상·재발방지 약속… "재난상황 대비"

'앱 먹통' 티머니, 서비스장애 보상·재발방지 약속… "재난상황 대비"

머니S 2024-10-30 15:40: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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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시민들이 버스표를 구매하고 있다./사진=뉴스1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시민들이 버스표를 구매하고 있다./사진=뉴스1
티머니가 지난 주말 발생한 고속·시외버스 예약·발권 서비스, 택시 결제 서비스, 티머니 충전 등 서비스 장애에 대한 보상과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티머니는 지난 27일 고속·시외버스와 예약·발권 서비스, 택시 결제 서비스 및 티머니 충전 서비스 장애는 티머니 전산 센터(IDC)내 네트워크 스위치 장비 오류로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오류는 1시간30분가량 계속된 뒤 정상 복구됐지만 전국 버스 터미널에서 승객들이 승차권을 발권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티머니 측은 "교통 결제·예약 시스템을 운영하는 회사로서 서비스 안정성을 무엇보다 우선해 관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장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회적으로 중요한 교통 시스템에 대해 철저한 시스템 운영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깊이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머니는 운영 중인 전체 시스템을 신규 시스템으로 모두 교체하고 최신 설비를 갖춘 신규 IDC(상암, 하남)로 분산 이전하는 계획을 수립해 오는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에 장애가 발생한 고속·시외 및 택시 결제 시스템도 이날 교체됐다.

티머니는 문제가 된 네트워크 스위치 장비를 오는 11월까지 최신 장비로 교체할 예정이며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 및 관리를 위해 장애 자동 감지 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스템 모니터링 및 관리 인력도 보강했다. 내년에는 재난복구시스템(DR)을 순차적으로 구축해 예상치 못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다는 설명이다.

보상도 진행 중이다. 티머니 충전 서비스 장애 등 금전적 피해를 본 이용자에 대해서는 지난 28일 피해 금액 전액을 환급처리 했고 일부 피해 내역 접수가 필요한 건에 대해서는 피해 보상 센터(티머니 고객센터 등) 운영을 통해 접수·처리 중이다. 서비스 운영 업체와는 보상 협의를 통해 보상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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