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48) 신임 감독을 선임한 NC 다이노스가 박용근 전 LG 트윈스 코치를 영입했다.
NC는 30일 "박용근 LG 코치를 NC 다이노스 C팀 작전·주루코치로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박용근 코치는 2007년 LG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고 2017년 KT 위즈에서 은퇴했다. 은퇴 후 2017년 상무 야구단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8년부터는 LG에서 작전·주루코치로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왔다.
박용근 코치는 선수 생활 내내 근성 넘치는 플레이로 사랑을 받았으며 코치생활 동안에도 선수와의 원활한 소통 능력과 끊임없이 연구하는 모습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박용근 코치는 많은 코치 경험을 가지고 있다. 기존 팀이 가지고 있던 유망주 육성 프로세스에 박용근 코치의 경험이 더해져 더욱 깊이 있는 유망주 육성 프로세스를 갖출 수 있게 되었다. 박용근 코치가 좋은 역할을 해 줄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11월 1일 합류 예정인 박용근 NC 코치는 "NC 다이노스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내가 가진 경험을 구단의 젊은 선수들에게 잘 전달해 선수들의 성장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NC는 지난 22일 이호준 감독과 총액 14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9억5000만원, 인센티브 1억5000만원)에 계약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 24일 이호준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로 서재응 코치를 영입하면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호준 감독과 서재응 코치는 광주제일고 선후배 사이다.
서재응 NC 수석 코치는 "창원의 야구팬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외부에서 NC를 봤을 때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았고 정말 좋은 팀이라 생각했다. 팀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호준 감독은 서재응 코치는 현재 마무리 캠프에서 선수단 훈련을 지휘한다.
이호준 감독은 "다시 한번 열정적인 창원의 팬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2013년 NC의 KBO리그 첫 번째 경기와 NC 구단 첫 은퇴식 등 NC는 늘 나에게 특별한 팀이었다. 특별한 팀에서 감독으로 함께 할 수 있어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은 젊고 가능성이 많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우리 팀이 강팀이 되는 기초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가능성을 구단과 함께 현실로 만드는 것이 내 역할이라 생각한다"라며 "스피드 있고 공격적인 야구를 통해 창원의 야구팬들에게 가슴 뛰는 야구를 보여 줄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에게 이야기해 주는 모두를 믿고 앞으로의 여정을 떠나볼까 한다. NC가 명문구단으로 갈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NC는 기존 송지만 코치, 이종욱 코치와 상호 합의로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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