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이혼을 발표한 가운데, 전처에게 80억원의 재산분할을 해줬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우강일 상속 전문 변호사(법률사무소 강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민재 이혼 재산분할, 양육비, 위자료는 얼마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이와 같은 분석을 내놨다.
외신 등에 따르면 김민재의 연봉은 그가 결혼한 이후인 2020년 5월부터 2020년 42억, 2021년 35억, 2022년 68억이었으며 2023년부터는 연봉 176억을 받고 있다.
우 변호사는 이를 토대로 김민재의 그간 연봉을 최소 321억원으로 추산했으며 광고모델료, 수당, 스폰서십까지 더하면 수입은 더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민재 부부가 4년여의 결혼생활을 했고, 딸아이가 있다. 김민재 선수 혼인 기간의 총연봉을 계산하기 쉽게 320억으로 봤을 때 8대 2의 비율이 나왔을 것"이라며 "소송 없이 합의로 끝났다는 점을 봐서 김민재 선수가 상대방이 만족할 만한 금액을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어머니는 아기를 키워야 하니 금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딸이 먹고 사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줬을 것이다. 64~96억 사이에서 합의가 이뤄졌을 것"이라며 "최소 80억 이상은 줬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양육비에 대해서도 "초등학교 졸업 때까지 매월 1000만원, 중학교부터 고등학교 졸업 떄까지 1200만원 정도로 합의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김민재 측은 지난 21일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그의 소속사 오렌지볼은 "두 사람이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정했다"며 "부모로서 아이를 1순위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김민재 선수는 지금까지와 같이 앞으로도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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