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센추리 브레이크’ 이어 2~3차전도 승리
韓대표 박용준-허세양, 나란히 11월 2일 본선 1차전
박용준(국내 2위, 전남)은 30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IBSF 세계스누커선수권’ 예선전인 스테이지1 토너먼트 2~3차전서 모두 승리, 스테이지2(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박용준은 2차전에선 모하메드 알 요아커(아랍에미리트)에 프레임스코어 4:2 승리를 거뒀다. 박용준은 첫 1~3프레임을 먼저 가져왔지만 이어진 4~5프레임을 내주며 역전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6프레임서 72:57로 앞서며 프레임스코어 4:2로 승리했다.
박용준은 이어 본선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3차전에선 지아준옹(싱가포르)과 ‘풀프레임 접전’ 끝에 프레임스코어 4:3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첫 1프레임을 따낸 박용준은 2프레임을 내줘 프레임스코어 1:1이 됐다. 이어 3프레임은 68:67 1점차 신승을 거뒀으나 4프레임서 패했고, 이어 5프레임까지 내주며 프레임스코어 3:2로 끌려갔다.
하지만 경기 후반부에 강한 뒷심을 발휘했다. 박용준은 6프레임을 81:4로 승리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어 마지막 7프레임서도 86:0 완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박용준은 앞선 예선 1차전에선 ‘센추리 브레이크’(한 번의 공격 기회에서 100점 이상 득점)를 기록하며 대회 첫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예선전에선 64명이 4개조로 나뉘어 각 조별로 16강전을 실시, 각조 2명씩 8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박용준은 오는 11월 2일 바레인의 하빕 사바와 본선 1차전을 치른다. 박용준과 함께 한국대표로 출전, 본선시드를 받은 허세양(국내 1위, 충남체육회)도 2일 본선 첫 경기에 나선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