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연극 '레미제라블'을 통해 신화 이민우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포스코이앤씨 더샵갤러리에서 진행된 연극 '레미제라블' 제작발표회에서 남규리는 "역사가 깊고 감동을 주는 큰 대작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면서 "데뷔 18년이 됐는데 늘 연극 무대에 서는 기회를 꿈꿔왔다.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남규리의 연극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극중 코제트 역을 맡은 남규리는 마리우스 역의 신화 이민우와 호흡을 맞춘다. 남규리는 "신화는 내가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가수다"라면서 "이민우는 애드리브를 잘 받아준다. 생각지 못한 장꾸 호흡이 있다. 걱정보다 잘 맞고 편안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연극 '레미제라블'(연출 유준기 예술감독 윤여성)은 빵 한조각을 훔쳐 19년을 감옥에서 지내야 했던 인간 장발장을 중심으로, 구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전노민(장발장 역), 이민우(마리우스 역), 남규리(코제트 역), 윤여성과 김명수(자베르 역), 오정연(팡틴 역), 하지영(에포닌 역) 등이 출연한다. 이 외에도 박웅, 임동진, 문영수, 강희영, 정영신, 이윤상, 조정은 등 40여명이 출연한다.
연극 '레미제라블'은 11월21일부터 24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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