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가 LCK와 함께 내년 처음 개최하는 ‘2025 MSI LCK 대표 선발전’ 개최 희망 도시를 공개 모집한다.
LCK가 2025년 리그 구조를 개편하면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에 출전할 LCK 팀 대표를 선발하는 대회 ‘LCK Road to MSI’를 신설했다.
MSI는 글로벌 5개 지역의 최상위 10팀이 참여하며 6월에 개최된다. 우승 팀에게는 10월 ‘월드 챔피언십 진출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주요 대회로 자리매김 중이다. 기존에는 LCK 스프링 스플릿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참가하였으나, 2025년부터 ‘LCK Road to MSI’ 선발전의 상위 2팀이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LCK Road to MSI’ 선발전은 총 5일 중 3일을 비수도권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정규시즌 1, 2라운드 기준 LCK 상위 6개팀이 참가한다. 대회 현장에는 최대 15,000명 정도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선발전을 개최 희망하는 도시를 공개 모집하게 됐다.
‘LCK Road to MSI’ 개최 희망 지방자치단체는 내달 22일까지 한국e스포츠협회에 메일을 통해 유치 의향서 및 기밀 유지 서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의향서를 제출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유치제안서를 제출 받아 심사를 거친 뒤, 내년 1월 중 최종 개최 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LCK와 협회는 지난 2022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LCK 결승을 강릉, 대전, 경주에서 공동 개최한 바 있다. 특히, 경주에서 개최된 2024년 LCK 서머파이널은 320만 명이 동시 시청하고, 사흘간 약 2만여 명이 현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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