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로멜루 루카쿠는 데뷔 시즌부터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줬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벨기에판은 28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10-11시즌 벨기에 주피터 리그 몸값 베스트11을 조명했다.
포메이션은 4-4-2였고 모하메드 치테, 루카쿠, 이반 페리시치, 스티븐 드푸르, 음바크 부수파, 메흐디 카르셀라, 세바스티엔 포코그놀리, 롤란드 주하즈, 악셀 비첼, 마르코스 카모자토, 스테인 스테이넌이 이름을 올렸다.
2010-11시즌 당시 루카쿠는 17세였다. 루카쿠는 17세에 이미 1,400만 유로(약 209억 원)였다. 벨기에 리그에서 가장 비싼 선수였다. 다 이유가 있었다. 루카쿠는 2009-10시즌 16세의 나이로 안더레흐트에서 데뷔했다. 데뷔하자마자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고 리그 15골로 득점왕이 됐다. 2010-11시즌에는 12골을 기록하며 준수한 모습이었다.
루카쿠의 잠재력에 첼시가 관심을 보였고 루카쿠는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루카쿠는 유망주에 불과했고 첼시에서 기회를 받지 못했다. 루카쿠는 임대를 다니며 경험을 쌓았다. 웨스트 브롬위치, 에버턴에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첼시는 루카쿠를 주전 공격수로 기용할 생각이 없었다. 결국 2014-15시즌 에버턴으로 이적했고 루카쿠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가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루카쿠를 데려왔다. 루카쿠는 맨유에서도 나쁘지 않은 활약이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루카쿠는 맨유를 떠날 생각이었고 인터밀란이 접근했다. 루카쿠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만나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첫 시즌에 리그 23골을 터트리며 적응 기간이 필요 없었다. 2020-21시즌에는 24골로 리그 우승에 큰 공을 세웠고 세리에 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첼시가 루카쿠을 다시 데려왔지만 루카쿠는 부진했고 “행복하지 않다”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남겼다. 결국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첼시는 계속해서 루카쿠를 매각하고 싶었지만 루카쿠를 사려는 팀이 없었다. 다행히 지난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이 손을 내밀며 AS 로마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여름 루카쿠는 또 첼시의 매각 리스트에 올랐다. 이번엔 콘테 감독의 나폴리가 루카쿠를 원했다. 루카쿠는 나폴리로 이적했고 콘테 감독 밑에서 맹활약 중이다. 루카쿠는 리그 8경기에서 4골 4도움을 만들어냈다. 루카쿠의 활약 속에 나폴리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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