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연 기자] 넥슨, 넷마블 등 국내 게임사들이 신작 경쟁에 돌입했다. 다음달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가 개최되는 가운데 게임사들은 이 자리에서 신작을 최초 공개·시연에 나설 전망이다.
30일 지스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스타 2024’는 오는 11월 14~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지스타는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관 2364부스, 기업 간 거래(B2B)관 917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지스타 2024’의 메인 스폰서를 맡은 넥슨은 300부스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조성하고 주요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 ‘슈퍼바이브’, ‘프로젝트 오버킬’, ‘퍼스트 버서커: 카잔’, ‘환세취호전 온라인’, ‘아크 레이더스’ 등 신작 5종을 선보인다.
특히 ‘프로젝트 오버킬’과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게임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오버킬’은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에 기반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PC·모바일 간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고전 게임 ‘환세취호전’ 시리즈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넷마블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 등 신작 2종을 공개한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는 드라마 ‘왕좌의 게임’ IP 기반의 오픈월드 RPG이다. 넷마블은 지스타에서 오픈월드로 구현된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전개되는 킹스로드 오리지널 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몬스터 길들이기’를 계승한 신작 ‘몬길: 스타 다이브’는 언리얼엔진 5로 개발 중인 액션 RPG다. 이번 지스타에서 핵심 캐릭터 ‘미나’를 포함해 총 9종의 캐릭터를 공개할 예정이며, 몰입감 있는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크래프톤 역시 이번 지스타에서 ‘딩컴 투게더’와 ‘프로젝트 아크’를 최초 공개하고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딩컴 투게더’는 호주의 1인 개발자가 제작한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PC 게임 ‘딩컴’의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멀티플랫폼 게임이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모바일 버전을 최초로 공개하고 시연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프로젝트 아크’는 펍지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5대5 팀 기반의 탑다운 밀리터리 전술 슈팅 게임이다. 기존 탑다운 뷰에서는 보기 힘든 현실적인 슈팅 메커니즘을 경쾌한 페이스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브IM은 아쿠아트리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A’의 이름은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로 확정하고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한다. ‘아키텍트’는 언리얼엔진5 기반의 실사풍 그래픽과 방대한 심리스월드 등이 특징인 하이엔드 AAA급 MMORPG다.
이 외에도 웹젠은 오픈월드 액션RPG ‘드래곤소드’를 최초 공개하며, 그라비티도 이번 지스타에서 MMORPG ‘라그나로크3’, MMORPG ‘프로젝트 어비스(가칭)’, 퍼즐 타워디펜스 장르 ‘라그나로크 크러쉬’, 턴제 RPG ‘학원 삼국지: 초고교급 이능력 전략 RPG’ 4종을 최초 공개한다. 또한 지스타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도 이번 행사에서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장르 ‘발할라 서바이벌’을 필두로 서브컬처 장르 ‘프로젝트C(가칭)’, 콘솔·PC 플랫폼 루트슈터 장르 ‘프로젝트S(가칭)’, 트리플 A급 MMORPG ‘프로젝트Q(가칭)’ 등 신작 4종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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