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올해 운 다 썼다...유재석, 사극 나오면 평민" (틈만 나면)[종합]

이서진 "올해 운 다 썼다...유재석, 사극 나오면 평민" (틈만 나면)[종합]

엑스포츠뉴스 2024-10-30 14:2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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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유재석이 배우 이서진과 스타일이 맞는다며 단짝 케미를 고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10회에서는 유재석, 유연석, ‘틈 친구’ 이서진이 펜싱 학원 선생님, 어린이집 교사의 틈새 시간을 찾아가 꽉 찬 행운과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사했다.

유재석, 유연석, 이서진이 찾아간 첫 번째 틈 주인은 펜싱 학원 선생님이었다. 틈 주인은 힘들었던 일을 잊고 활력을 찾고 싶다며 신청 사유를 밝혔다.

유재석이 게임을 앞두고 “난 좀 걱정되는 게 서진이 형이 하면 열심히는 하는데 맨날 식당만 운영하셔가지고”라며 걱정하자, 이서진은 망설임 없이 “먼저 사과할게요. 미리 사과할게요. 상품은 안 되더라도 학원 홍보는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원생만 끌어들이면 되는 거 아닙니까”라고 솔직한 사과부터 곁들여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세 사람이 첫 번째로 도전하게 된 게임은 바로 ‘펜싱 칼로 과일 꽂기’였다. 세 사람 중 한 사람만 펜싱 칼로 과일을 통과하면 성공으로 1단계 과일은 자몽이 등장했다.

이때 유연석이 과일의 근처도 찌르지 못하자, 이서진이 “너 잘 안 보여? 집에서 루테인 좀 갖고 올 걸 그랬나”라고 ‘T적 사고’로 접근, 유재석은 곧바로 “형 으쌰 으쌰 해줘야지. 얘 이러다가 한 방 해”라며 유연석의 기적을 기대했다.

이서진이 첫 번째로 도전했지만 바로 실패, 유연석이 “임금님이 칼은 잘 못 쓰네”라고 바로 반격에 나서자, 이서진은 “뭘 베기만 했지 찌르지는 않았어”라고 맞받아치는 센스로 티키타카를 더했다.



결국 5번째 도전에서 유재석이 마침내 성공하면서 2단계 과일 레몬에 도전했다. 유재석은 무한 연습에 빠진 이서진에게 “나는 기분 좋은 게 서진이 형이 재밌어하네. 나는 형 이렇게 열심히 할 줄 몰랐네”라며 칭찬했다. 결국 보너스 쿠폰까지 사용했음에도 아깝게 실패하면서 선물을 전하지 못했다.

이서진은 ‘서래마을 터줏대감’답게 단 몇 걸음 만에 점심 메뉴 선정에 나섰다. 이서진은 동년배인 유재석과 부쩍 달라진 체력에 대해 공감하며 “50 넘어서 체력이 떨어지니까 꼰대가 되는 거다. 불안할 일이 없는데 왜 여기가 갑자기 아프지? 그럴 때가 있다. 그게 갱년기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연석은 “나도 마흔 되니까 드라마 찍을 때 밤 씬 되면 눈이 꺼지기 시작한다. 옛날에 서진이 형이랑 찍을 때는 밤새도 열정이 살아있었다. 신인 때라”라고 이서진과의 과거 드라마 촬영 당시를 회상하기도.

식사가 끝나고 이서진은 “주꾸미가 맛나네. 주꾸미 철인가?”라고 묻는 유재석에 “어차피 양식일 거야. 1년 내내 맛있어”라며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주꾸미도 선택이 좋았다. 딱 보자마자 여기 갈래? 내가 좋아하는 형인 게 나랑 스타일이 되게 맞는다”라며 단짝 케미를 고백하며 흐뭇해했다.  

세 사람이 두 번째로 도전하는 게임은 바로 ‘점핑 토끼 릴레이 슛’이었다. 점핑 토끼를 타고 달려가 미니 농구 골대에 순서대로 골인하면 성공으로, 의외의 복병으로 이서진이 떠오르자, 유재석, 유연석은 물 만난 듯 ‘이서진 몰이’에 나섰다.

유연석이 “골대에 넣어야지, 형 근처도 안 가네”라고 지적하자, 유재석은 “서진이 형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잖아”라고 약 올리더니 “세 번 하니까 들어가네. 0점 맞춰야 돼”라며 ‘쎈T’ 이서진을 위한 특훈에 나섰다.



결국 다가온 마지막 도전. 유연석이 단 두 번 만에 골인에 성공하고 유재석이 14초를 남기고 성공하면서 기회는 오직 이서진 손에 달렸다.

이서진은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계속해서 골인에 도전하더니 “형 차분하게”라는 유연석의 말과 함께 단 1초를 남기고 버저비터로 짜릿한 성공을 거두며 아드레날린을 최고조로 치솟게 했다.

유재석은 드라마틱한 성공의 주인공인 이서진에게 “장하다 이서진! 오늘 이서진의 날이었다. 말들도 지쳤다”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이서진은 성공 소감으로 “슛 들어갈 때 올해 운 내가 다 썼구나. 앞으로 남은 3개월 어떡하나 이런 걱정이 들더라”라고 답하며 끝까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사진=SBS 예능 ‘틈만 나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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