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지난 주말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1-0으로 패하며 실망스런 원정 경기를 치렀던 토트넘이 리그컵 8강 진출 기회를 위해 홈 구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2021/22 시즌 리그컵 준결승에 진출한 바 있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홈 경기 성적이 원정보다 훨씬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가 크다.
최근 모든 9경기 중 7경기에서 승리한 토트넘은 원정 2경기에서 패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아스널에게 0-1로 패한 이후 모든 홈 경기에서 5연승을 노리고 있다. 부상 명단에 올라 있는 스펜스와 손흥민을 제외하고 토트넘의 나머지 스쿼드 모두 좋은 컨디션이다.
한편 앞으로 클럽 월드컵까지 소화해야 하는 맨체스터 시티는 발롱도르를 수상한 로드리의 부상 이후 감독과 선수들 모두 과도한 일정에 공개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실제로 맨시티는 지난 20일부터 이번 경기까지 열흘간 4번의 경기를 치르게 된다.
맨시티는 지난 주말 사우샘프턴과의 홈 경기에서 확실한 승기를 기대했으나 홀란의 1득점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맨시티는 리그에서 지난 9월 말 뉴캐슬과 1-1 무승부를 기록한 이후 모든 경기에서 5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맨시티는 모든 5번의 원정 경기 중 뉴캐슬 무승부를 제외하고 4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는 제레미 도쿠, 카일 워커, 잭 그릴리쉬, 케빈 더브라이너가 부상 명단에 있지만 펩 감독은 여전히 선수 운영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스톤스, 아케, 누네스와 같은 선수들 및 다른 젊은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기에서 맨시티의 타이트한 일정과 주전 선수를 리그컵에서 제외시키겠다는 펩 감독의 발언에 비추어 볼 때 토트넘이 홈 경기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홈 경기에 강한 토트넘이 대체로 양호한 스쿼드로서 맨시티를 상대할 최적의 기회라고도 볼 수 있다. 이번 경기는 2-1의 스코어로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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