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지역 유치원·초등학교 보직교사 배치기준이 내년에 상향된다.
최재모 대전교육청 교육국장은 30일 브리핑에서 2025학년도 새롭게 변화되는 주요 정책 추진 상황을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원의 근무 여건 개선,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해 보직교사 배치기준을 상향 개정해 적용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초등늘봄지원실장 배치로 기존 방과후학교 부장 교사 업무가 이관됨에 따라 교육과정 운영, 학생 생활지도, 교육활동 지원 등 학교 여건에 필요한 보직교사를 학교장이 임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속적인 학급수 감소로 줄어든 보직교사 수를 보전하기 위해 23학급 이하 초등학교에 보직교사를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유치원은 학급수에 따라 기준을 세분화해 상향하고, 3학급 이상 특수학급이 설치된 유치원에 보직교사를 추가로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탐구·실행·성찰 중심으로 설계된 수업을 통해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역량을 키우는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 프로그램도 도입, 추진한다
탐색학교 7개교(초 3교, 중 2교, 고 2교), 관심 학교 3개교(초 2교, 중 1교)를 각각 지정·운영한다.
내년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수학·영어·정보·특수국어, 중·고등학교 1학년 수학·영어·정보 교과에 적용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준비도 철저히 한다.
충남기계공고 등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과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대응 학교 현장 지원도 강화한다.
시 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피해 학생 지원 위원회'를 다음 달 1일부터 설치, 운영한다.
또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의 24시간 신속 삭제 협력망 구축, 아동·청소년 유해 콘텐츠 및 사이트 자동 차단 프로그램 보급 등을 위해 다음 달 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공동 대응 업무협약을 할 예정이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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