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뉴시스에 따르면 여·야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방정보본부가 국회 본청에서 국회 정보위원회가 비공개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전했다.
국방정보본부는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으로 우수발사체 기술에서의 군사협력이 가장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이라고 판단한다"며 "우주발사체를 비롯해 ICBM급 장거리탄도미사일 준비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미사일을) 거치대에 장착한 상태는 아니다"라며 "텔(TEL·이동식발사차량) 혹은 동체 등은 가 있지만 이동식발사대 등에 (미사일이) 얹힌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국방정보본부는 "지명을 명시할 수는 없지만 특정 지역에 (텔이) 배치된 상황이기 때문에 대기권 재진입을 위한 ICBM 기술 검증을 위한 발사가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방정보본부는 발사 시점을 11월로 예상하며 "미국 대선을 겨냥해 (대선) 전이든 대선 후든 11월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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