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주목받았던 셰프 트리플스타(33, 본명 강승원)가 사생활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다.
짧은 결혼과 양다리 의혹
트리플스타는 과거 미국에서 만난 연인 A와 사실혼 관계에 있었다가 양다리 의혹과 함께 파경을 맞았다. 이와 관련한 당사자들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트리플스타와 A는 2014년 미국에서 처음 만나 오랜 연애 끝에 2022년 5월 부부가 되었다. 하지만 결혼 생활은 3개월 만에 끝이 났으며, 이 과정에서 트리플스타의 다른 여성 B와의 관계가 문제가 되었다. A는 트리플스타가 이성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B 역시 트리플스타와 교제 중 갑작스러운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토로했다.
B는 "평범한 연인처럼 지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아무런 설명 없이 이별을 당했다"며, 그때 트리플스타가 다른 여성과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트리플스타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B와는 1~2개월 정도 만났을 뿐이며, 서로 생각이 맞지 않아 연락을 끊은 것"이라며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A는 트리플스타가 자신의 욕심 때문에 다른 남성과의 관계를 강요했다고 주장하며, 트리플스타의 반성문을 공개했다. 트리플스타는 이에 대해 "반성문 내용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며 부인하고 있다.
사업 투자와 샤넬백 로비 의혹
A는 트리플스타의 청담동 레스토랑 '트리드'의 투자자로, 트리플스타가 유명 레스토랑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로비를 했다고 주장했다. A는 "트리플스타가 일하고 싶어했던 레스토랑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을 찾았고, 이를 위해 지인에게 샤넬백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트리플스타는 "레스토랑이 샤넬백 같은 선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며, A가 자신의 친한 지인들에게 선물한 것에 불과하다"며 로비 의혹을 부인했다.
또한 트리플스타는 "나는 이메일로 해당 레스토랑에 지원했고, 무급 인턴으로 3개월 동안 일하면서 인정받아 정직원으로 채용되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수석 셰프로부터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아 오랜 기간 해당 레스토랑에서 일했다고 강조했다.
협박과 갈등의 끝
A는 트리플스타가 자신에게 협박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지난해 8월, A에게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기자 트리플스타가 "칼로 찔러 죽이고 싶다"는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트리플스타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러한 주장은 그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트리플스타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최종 3위를 차지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또한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인 '모수'에서 3년간 수셰프로 일한 경력을 갖고 있어 그의 전문성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그의 커리어에 먹구름이 드리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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