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항노화 신소재 사업 속도..."뷰티 기업에 머물지 않을 것"

에이피알, 항노화 신소재 사업 속도..."뷰티 기업에 머물지 않을 것"

아주경제 2024-10-30 13:28: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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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팩토리 평택 소재 제3캠퍼스 외관 사진에이피알
에이피알팩토리 평택 소재 제3캠퍼스 외관 [사진=에이피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항노화 신소재 사업에 속도를 낸다.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과 PN(폴리뉴클리오티드)이 대표적이다.

30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PDRN과 PN은 연어나 송어 정액이나 정소 내 유전자 조각을 추출해 만드는 물질이다.

1950년대 처음 등장한 이 물질은 피부 재생과 항염 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PDRN과 PN은 인체와 일치도가 높은 DNA 구조를 갖추고 있어 이를 피부에 주입할 경우 재생을 통한 피부 회복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간 PDRN과 PN은 치료 목적으로 많이 사용됐으며 이 중 PDRN은 분자 크기가 작아 활용도가 높다 보니 미용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예를 들어 피부 재생에 기반을 둔 항노화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사 등 여러 제형으로 PDRN을 활용한 '스킨 부스터' 시장이 열렸다.

이에 에이피알도 PDRN이 지닌 항노화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유효 성분의 피부 흡수율을 끌어 올리는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가 PDRN과 시너지를 낸다면 홈 뷰티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에이피알은 자체 개발 공법을 통한 고순도 PDRN 생산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 평택에 에이피알팩토리 제3캠퍼스를 공개했다.  대지면적 1만2859㎡(약 3890평) 부지에 건축 면적 4284㎡(약 1296평), 지상 2층 규모인 해당 시설에서는 PDRN과 PN 원료 생산부터 원료가 함유된 화장품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피알은 고순도 PDRN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면 소재 단가를 낮춰 가성비 높은 원료로 선보이는 화장품 등의 제품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아울러 강화된 제품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PDRN 및 PN 사업 진출과 생산시설 확보는 에이피알이 단순한 뷰티 기업으로 머물지 않겠다는 의지도 있다”며 “스킨케어와 항노화와 관련된 종합 솔루션을 내놓을 수 있는 기업으로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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