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국내외 영화나 드라마 정보를 확인하고 나만의 감상평을 기록·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 리뷰 플랫폼 '원로우'(1ROW)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원로우는 영화·드라마 관련 배우와 감독 정보, 예고편, 사전 리뷰, 해설 등 콘텐츠 관련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고객은 영화나 드라마 시청 후 자신만의 감상평을 기록하고 다른 고객의 감상평을 확인해 댓글을 남기며 서로 소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이 증가하면서 콘텐츠 시청 시간이 크게 증가한 반면 콘텐츠를 즐기는 방법에 대한 고민은 부족하다는 판단하에 콘텐츠 시청 전에는 사전 리뷰와 예고편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시청 후에는 해설과 감상평을 읽으며 여운을 이어가도록 원로우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고객뿐 아니라 타사 고객이라도 누구나 무료로 원로우를 이용할 수 있다. 원로우를 이용하면 애플리케이션(앱) 첫 화면에서 그날의 추천 콘텐츠를 소개받고 고객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다. 콘텐츠를 선택하면 출연진과 감독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전문가가 만든 영상 리뷰와 다른 관객이 직접 작성한 리뷰도 볼 수 있다.
고객들이 전문가의 감상평도 읽을 수 있도록 영화 전문 매체인 '씨네21'과도 손을 잡았다. 이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 정보 제공을 위해 국내외 사업자와 협업해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20만건의 콘텐츠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했다.
김정호 LG유플러스 V플랫폼서비스 리드는 "원로우를 통해 고객이 단순히 콘텐츠 시청에서 그치지 않고 리뷰 작성 등을 통해 콘텐츠를 재해석하고, 다른 이와 소통하는 일종의 커뮤니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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