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서효림 기자] 고려아연이 2조50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나선다.
고려아연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373만2650주에 대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1주당 모집 가액은 67만원이다.
고려아연은 유상증자에 대해 ""소액주주와 기관투자자, 일반 국민 등 다양한 투자자가 주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소유 분산을 통한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자금 조달 목적은 채무상환자금 2조3000억원, 시설자금 1350억원 등이다. 신주의 20%는 우리사주 조합에 우선 배정한다. 청약 기간은 다음 달 3∼4일이다.
고려아연은 "국민을 상대로한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통해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적대적 M&A와 이로 인한 기술유출, 나아가 국가기간산업의 해외 매각 등을 방지하여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임직원과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 전체의 이익 보호함으로써, 진정한 ‘국민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데일리임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