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비-사이드' 지창욱 "캐릭터 욕심나, 퇴폐미 노리진 않았다"

'강남 비-사이드' 지창욱 "캐릭터 욕심나, 퇴폐미 노리진 않았다"

조이뉴스24 2024-10-30 12:01: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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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배우 지창욱이 '강남 비-사이드'에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누리 감독과 배우 조우진, 지창욱, 하윤경, 김형서(비비)가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지창욱은 강남 일대를 휘어잡고 있는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브로커 '윤길호' 역을 연기한다.

배우 지창욱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지창욱은 "강남에서 브로커로 살아가다가 재희와의 관계로 인해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강동우라는 인물을 만나서 점점 휘말리고 사건 진행이 되면서 변해가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눈을 갈아끼웠다'는 말에 "분장팀과 조명 촬영팀이 있기 때문"이라고 웃었다.

지창욱은 "치열하게 바닥에서 살아가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의상부터 분장까지 신경을 많이 썼다. 얼굴을 보면 멀쩡한 얼굴이 없을 만큼 상처투성이다.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누구와 계속 싸우고 있는지 상처를 설정했다. 사람들과 있을 때 일반적이지 않고 위험하고 이상해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제가 평소 입는 옷보다 훨씬 세게 설정했다"고 말했다.

퇴폐미를 선보이게 된 지창욱은 "욕심이 많이 난 인물이다. 표현하고 싶은 지점이 명확하게 있었다. 어둠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친구를 표현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 변신을 했다기보다, 인물 자체가 그동안 했던 것과 많이 달랐다"고 변신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퇴폐미를 노렸다기보다, 촬영이나 조명의 힘을 많이 받았다. 저는 저이기 때문에 표현할 수 있는 한계가 있는데 현장의 동료분들의 도움을 받고 의지했다"고 말했다.

'강남 비-사이드'는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를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기 위해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힌 세 사람의 추격 범죄 드라마다. 영화 '돈'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박누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강남-비사이드'는 오는 11월 6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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