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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는 이날 진도수협에서 2025년산 햇김 생산이 개시됐다고 밝혔다. 올해 햇김은 진도를 시작으로 해남, 신안, 완도 등에서 순차적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최근 전세계적인 김의 인기로 인해 마른김의 원료가 되는 물김의 수출 수요가 금증하며 국내 가격도 오르는 추이를 보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29일 마른김 10장의 소매가는 1365원으로, 1년 전보다 약 37.5% 높은 수준에 거래됐다.
해수부는 내수는 물론 수출 시장에 안정적으로 김을 공급하기 위해 그간 2700㏊(헥타르) 규모의 신규 양식장을 개발하고 김 종자 분양, 고수온 내성종자 개발 등 김 수급 안정화 대책을 진행해왔다. 햇김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수급 상황도 점차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올 여름 고수온으로 인해 김 생산에 대한 차질 우려가 있었으나 예년과 비슷하게 햇김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양식어가에서는 생육관리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 역시 국민들이 부담없이 김을 소비할 수 있도록 계속 수급 상황을 관리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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