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농원, 1만5000평 규모 수목원 개원

(왼쪽 두번째부터)권태훈 상하농원 대표,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 김정완 매일홀딩스 대표, 김철태 고창부군수

매일유업은 상하농이 자연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상하수목원을 정식 개장했다고 30일 밝혔다.

1만5000평 규모로 조성된 상하수목원에는 상록교목 낙엽교목 상록관목 낙엽관목 지피초화류 등 14만2000여 그루가 식재됐다. 치유의 숲 정원 팽나무 숲 정원 고인돌 숲 정원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치유의 숲 정원은 덩굴식물을 제거해 숲의 밀도를 낮추고 전통향기 식물과 먹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채웠다. 팽나무 숲 정원에는 국내 최초로 144그루의 팽나무를 다양한 규격과 밀도로 식재했다.

고인돌 숲 정원은 고창의 고인돌 유적이 발견된 숲을 중심으로 조성됐다. 수국정원과 그늘 정원 노을 언덕에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대형 팽나무도 만날 수 있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자연 역사 그리고 쉼이 하나로 어우러진 상하수목원을 통해 도시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며 온전히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