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황정음이 이혼 관련해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29일에 첫 방송된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MC 신동엽, 황정음이 첫 미팅 회식을 가졌다.
이날 황정음은 "너무 좋다. 예능 너무 하고 싶었다"며 MC로 발탁되어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신동엽은 "잘할 것 같다. 정음이는 다 진짜다"며 "그때보다 표정이 많이 좋아셨네? 그때는 악에 받쳐있던 느낌이 (있었다)"고 전 남편인 골프선수 이영돈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신동엽은 "또 그 순간에 나름대로... 진짜 부지런한 거 아니야? 연예인은 이렇게 부지런해야 돼. 거의 지금 두 번 이혼한 느낌이다"며 "나도 그렇다. 내가 재혼한 줄 안다"고 말했다.
이어 신동엽은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소송 중에 누구를 만나도 되는 거야?"라고 물었고, 황정음은 "변호사한테 먼저 전화해서 '문제 될까요?' 물어봤더니 '문제 없어' 라고 하더라"고 답했다.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 농구선수 김종규와 2주간 공개 연애를 했던 점을 언급한 것.
결혼에 대해서 황정음은 "배우자는 정말 심사숙고해서 잘 골라야 되는 것 같다. 그 사람이 나빴다 잘났다가 아니라 나랑 맞는지 안 맞는지가 중요하다"며 "그냥 결혼하자니까 덥석 한 제 잘못이다. 제 선택이었으니까 맞춰가려고 노력했던 건데 그냥 시간들이 사실 아까웠다. 33살이면 가장 예뻤을 때 결혼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황정음은 "이제 결혼한다는 친구들이 있으면 그냥 '아직 시간 있어' (라고 한다). 전 다시는 결혼 안 한다. 사실 사귀는 것도 싫다. 썸만 타고 싶다"며 "근데 막상 안 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Plus, E채널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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