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스탄에게 말걸고 퀘스트 받았더니 지구방위본부로 워프시켜서 가둬버렸다"
라는 이야기를 직접 경험해봤다는 옛날 메이플 경험담이 많이 들리는데
사실 장로 스탄은 지구방위본부로 강제 이동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음
지구방위본부까지 찾아가는 퀘스트를 장로 스탄이 주는 것은 맞지만
어디까지나 '찾아가라'라고 말하는 퀘스트이고
퀘스트 내용에서도 '언젠가는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며 모험을 하다가
나중에 도착하라는 투로 말함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장로 스탄의 퀘스트 때문에 지구방위본부에 갇힌 경험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갇혀있는 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그 이유로 추측해볼 수 있는 것은
일단 이 지구방위본부를 탈출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몬스터는
저랩 유저를 원킬내는 블록골렘들인데
이 블록골렘들은 에오스탑의 최하층에 몰려있으며
저 층 쯤에 도착해서 죽으면 어차피 지구방위본부에서 스폰되어
지구방위본부는 들어가는 것보다 나가는 것이 더 힘든 맵이었다는 점이 있음
저랩 때 신규 지역에 대한 기대감으로
퀘스트 받은겸 해서 티켓값 모아 배타고 탑내려가 자기발로 직접 들어갔다가 못나오게 되는것
그리고 두번째로는
진짜 워프를 시켜서 초보자를 위험지대에 가둬버리는 리스항구 씹씹씹씹이 있었기 때문
아마 이 두개의 기억이 머릿속에서 섞여
'장로스탄이 지구방위 본부로 워프시킨다'라는 만델라 효과가 사람들의 머릿속에 생겨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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