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방송된 SBS플러스, 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MC 신동엽과 황정음이 사전 미팅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황정음은 "예능 너무 하고 싶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신동엽은 "잘할 것 같다. 정음이는 다 진짜거든"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표정이 많이 좋아졌다. 그때는 악에 받쳐있는 느낌이었다"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출연했던 황정음의 모습을 회상했다. 이어 신동엽은 "그 순간에 나름대로 또. 진짜 부지런한 거 아니냐. 2번 이혼한 것 같은 느낌"이라며 황정음이 이혼 소송 중 열애 및 결별을 경험한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나도 그렇다. (내가) 재혼한 줄 알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은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소송 중에 누구를 만나도 되는 거냐"라고 질문해 눈길을 끌기도. 이에 황정음은 웃으며 "변호사한테 먼저 전화해서 '저 문제 될까요?' 했더니 문제없다더라. 파탄 난 뒤 연애는 상관없댔다"라고 답했다.
황정음은 전남편과 이혼 소송에 대해 "배우자는 정말 심사숙고해서 골라야 하는 것 같다. 그 사람이 '나빴다', '잘났다'가 아니라 나랑 맞는지 아닌지가 중요하다. 그냥 결혼하자니까 덥석 한 제 잘못"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잘못했으니까 맞춰가려고 노력했던 건데 그 시간이 좀 아깝다. 왜냐면 제가 33세 가장 예쁠 때 결혼해서"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신동엽은 "나중에 잘 마무리되면 연하를 만나라"고 조언했다. 황정음은 "이제 결혼한다는 친구들이 있으면 '아직 시간 있다'고 한다. 전 다신 결혼 안한다. 연애도 싫고 그냥 썸만 타고 싶다"고 답하며 학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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