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삼성SDI가 전기차 수요 둔화와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2024년 3분기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 3분기 매출액은 3조 9,356억 원, 영업이익은 1,29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전분기 대비 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 전분기 대비 46% 급감했다.
편광필름 사업 양도에 따라 해당 손익을 중단영업손익으로 별도 분리했으며, 이를 포함할 경우 매출 4조 2,520억 원, 영업이익 1,413억 원을 기록했다.
전지 부문 매출은 3조 6,7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각형 전지는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영향을 받았으나, 미주 시장에서 P6 배터리 공급 확대로 매출 성장을 이뤘다.
전자재료 부문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매출 2,6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64억 원으로 24% 증가했다.
삼성SDI는 4분기에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StarPlus Energy 가동을 통해 미주 시장에서 첫 배터리 셀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ESS 전지 부문에서는 미주와 유럽 시장에서 전력용 SBB 제품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
최윤호 대표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각형 프리미엄 배터리를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으로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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