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N블랙야크그룹은 친환경 어반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가 폐침구류를 재활용한 친환경 베딩 제품을 제주 야크마을에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의 지역혁신프로젝트 공모 사업인 제주관광 프리미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야크마을과 기후테크 기업 제클린이 협업 파트너로 참여했다. 제클린은 제주 숙박업소의 폐침구를 수거해 재생 원사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신제품은 야크마을 숙박동 비자트에서 수거한 폐침구를 활용했다. 세탁과 위생 관리를 거친 뒤 파쇄 과정을 통해 100% 순면을 분리해 재생 원사를 추출했다. 여기에 나우의 생산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해 친환경 베딩을 완성했다.
야크마을은 친환경 침구를 비치한 에코룸을 상시 운영한다. 체크인시 투숙객에게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제주 자원 선순환과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알릴 계획이다.
나우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섬유 폐기물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번 프로젝트로 섬유의 생애주기를 연장하고 침구류의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모델을 완성했다"며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한 ESG 프로젝트와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Copyright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