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유준상이 뮤지컬 공연 중 칼에 맞는 아찔한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복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유준상은 과거 뮤지컬 ‘로빈훗’ 공연 중 칼에 맞아 봉합 수술을 받고도 공연을 강행한 일화를 공개했다.
유준상은 “1막 엔딩 장면에서 칼 싸움 신이 있었는데, 상대 배우와 호흡이 맞지 않아 칼에 실제로 베였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마 위로 피가 흐르는 것을 느꼈고, 공연장 건물에 마침 성형외과가 있어 다행히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의사 선생님이 ‘20분 안에 봉합해야 한다’고 하시더라. 마취 없이 11바늘을 꿰매고 다시 무대에 올랐다”며 극한의 상황에서도 프로의식을 발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앞서 유준상은 2013년 영화 ‘전설의 주먹’ 촬영 중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촬영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처럼 유준상은 작품에 대한 열정과 프로의식으로 연예계 대표 ‘투혼 배우’로 손꼽힌다. 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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