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이천물류센터는 한국식자재유통협회가 주관하는 식자재유통 식품안전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GLC(Global Logistics Certification)는 물류센터 시설과 운영 차량 수배송 관리 등 식자재 유통 과정의 식품안전을 종합 평가하는 인증 프로그램이다. 한국식자재유통협회는 기업이 희망하는 안전관리 수준에 따라 기본 중급 고급 등 3단계로 구분해 평가를 진행한다.
이천물류센터는 식품안전관리시스템 상품과 시설관리 공급 협력사 관리 등 총 176개 평가항목에서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받아 최고 등급인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
CJ프레시웨이는 2006년 업계 최초로 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이천물류센터는 입출고 분류 보관 차량 수배송 등 전 과정에서 체계적인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동화 시설을 통한 신속 정확한 배송도 가능하다.
센터 3층에는 국가 공인 시험검사기관인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연구실을 운영해 유통 상품에 대한 실시간 안전성 검증도 실시하고 있다.
한국식자재유통협회 관계자는 "식자재 유통 과정의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한 만큼 GLC 프로그램의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GLC 인증으로 글로벌 수준의 식품안전과 물류 시스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경영으로 식자재 유통 산업 선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식자재유통협회는 올해 GLC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2020년부터 4년간 글로벌 인증 프로그램 연구와 북미식자재유통협회 식품안전분과위원회 등 대외기관과 협력을 이어왔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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