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2017년 10월 30일, 대한민국 연예계에 큰 슬픔이 찾아왔다. 배우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29일, 김주혁의 기일을 맞아 그의 부재를 아쉬워하는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1972년생인 김주혁은 2017년 10월 30일 서울 삼성동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45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충남 서산시 대산읍 가족 납골묘에 안치된 고인은 여전히 팬들의 기억 속에 깊이 자리하고 있다.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주혁은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무신’, ‘구암 허준’ 등 다수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영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뷰티 인사이드’, ‘공조’, ‘독전’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또한, KBS2 ‘1박 2일’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친근한 ‘구탱이 형’으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김주혁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연예계는 물론, 많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그의 따뜻한 성품과 뛰어난 연기력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배우 조진웅은 지난해 영화 ‘독전2’ 인터뷰에서 “이번에도 선배 생각이 났다. (하늘에서) 잘 계실 것이다”라며 고인을 추억하기도 했다.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김주혁을 향한 그리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그의 작품들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으며, 그의 이름은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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