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지시간으로 2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맨시티전을 건너뛰고 애스턴 빌라전을 통해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토트넘 구단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손흥민은 거의 회복했지만 맨시티전보다 주말에 열리는 애스턴 빌라전 출전을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이 이번 주말에는 아주 건강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대로라면 손흥민은 아직 완벽하게 몸 상태를 만들지 못했다. 이에 맨시티전에는 무리시키지 않고 충분히 휴식할 시간을 더 주기로 했다.
손흥민은 최근 결장하는 날이 많아졌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교체됐다.
이후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과 브라이턴전, 그리고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 UEL 2차전을 결장하는 등 3주 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다. 또한 이 이간 치러진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이라크전도 빠졌다.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은 19일 EPL 웨스트햄전을 통해 복귀, 시즌 3호 골을 터뜨리고 직간접적으로 3골에 관여하며 4-1 대승을 견인했다.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손흥민의 화려한 복귀를 축하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다시 전열에서 빠졌다. 웨스트햄전 이후 통증을 느낀 그는 25일 UEL 알크마르(네덜란드)전과 EPL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나서지 않았다.
손흥민은 팀 훈련에도 제외되는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토트넘 측은 부상 재발 예방을 위한 휴식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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