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섯 번째 3쿠션월드컵
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은 ‘2024 서울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을 오는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36명 출전‘ 韓, 서울대회 첫 우승 노려
서창훈 박중근 주최측 시드로 32강 직행
대한당구연맹은은 “100명에 가까운 외국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교통편이 중요한데, 인천국제공항의 근접성 덕분에 이동이 크게 수월해졌다”며 “최신 시설을 자랑하는 KBS아레나 내부와 경기장 주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울3쿠션월드컵에는 한국선수 36명을 포함해 18개국에서 149명이 참가한다. 한국선수 중 시드권자는 6명이다. ‘세계 2위’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 김준태(5위, 경북체육회) 허정한(8위, 경남) 김행직(13위, 전남)과 서창훈(시흥시체육회) 박중근(서울)이다. 서창훈과 박중근은 주최측 와일드카드다. 특히 박중근은 34명이 출전한 서울당구연맹 평가전에서 전체 1위로 와일드카드로 뽑혔다.
또한 올 2관왕인 트란퀴엣치엔(3위, 베트남)과 ‘세계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비롯, 에디 멕스(4위, 벨기에) 마틴 혼(6위, 독일) 토브욘 브롬달(9위, 스웨덴) 등 시드권(1~14위) 강호들도 대거 참가한다. 이번 대회 시드권 세계캐롬연맹(UMB)의 10차 ‘이벤트랭킹’(9월10일자)에 따른 것이다.
한국은 이번 서울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서울3쿠션월드컵은 그 동안 2018년, 2022년, 2023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역대 우승자는 에디 멕스2회(2018, 2023년) 다니엘 산체스 1회(2022년)다.
이번 대회 공식용품은 허리우드 당구테이블, 클라쏜 라사지(당구테이블천), 다이나스피어 당구공이다.
직전에 열린 네덜란드 베겔3쿠션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프레드릭 쿠드롱(세계 25위, 벨기에)은 이번 서울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쿠드롱은 최근 베겔대회 종료 후 자신의 SNS에 “다음 목적지는 샤름엘셰이크월드컵”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UMB가 최근 공지한 서울대회 출전 선수 리스트에도 없다.
쿠드롱은 이번 대회에 불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김동우 MK비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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