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입점 했더니 거래액 '쑥'...패션플랫폼, 충성셀러 모시는 속내는

단독 입점 했더니 거래액 '쑥'...패션플랫폼, 충성셀러 모시는 속내는

한스경제 2024-10-30 09:03: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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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제공
에이블리 제공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패션플랫폼들이 단독 입점 브랜드를 통해 매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희소성을 중시하는 MZ세대 눈높이에 맞춰 쇼핑 수요를 집약적으로 끌어올리고 브랜드와의 시너지를 극대화 하고 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단독 입점한 '온리 에이블리(ONLY ABLY)' 쇼핑몰 거래액이 최대 5.5배 이상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온리 에이블리 쇼핑몰은 자사몰 외 플랫폼 중 에이블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입점 쇼핑몰 라인업을 의미한다. ‘모디무드’, ‘영앤리치’, ‘애니원모어’, ‘데이로제’, ‘미니포에’, ‘키미스’, ‘하이클래식’, ‘워너비뮤즈’, ‘슈가파우더’, ‘포밍뮤즈’, ‘바이너리원’, ‘무드라벨’, ‘멜팅블루’ 등 2030 여성 인기 쇼핑몰이 에이블리에 단독 입점했다.

10월 1일~21일 기준 에이블리 단독 마켓 상품 주문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으며, 거래액은 44% 성장했다. 동기간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자체 제작 상품으로 인기 높은 ‘데이로제’ 거래액은 5.5배 이상(454%) 가장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데일리룩 쇼핑몰 ‘보통의날(Ordinaryday)’은 3배 이상(215%), ‘모디무드’(166%)도 세 자릿수 거래액 증가율을 보였다.

에이블리에 단독 입점한 ‘모디무드’ 오명재 대표는 “에이블리는 10대부터 40대까지 고른 연령대로 구성된 월 880만 명가량의 버티컬 커머스 전체 1위 사용자(MAU) 규모를 보유한 플랫폼으로, 판매 채널 일원화를 통해 집중 운영하며 충성 고객 확보가 훨씬 용이해졌다”라며 “매출 성장에 도움이 되는 빅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전용 기획전 등 다양한 지원 활동으로 시너지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29CM 제공
29CM 제공

29CM는 신진 셀러들의 데뷔 무대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신진 브랜드의 시장 진출을 돕고, 고객들에게는 새롭고 트렌디한 패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실제로 29CM가 운영하는 ‘수요입점회’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체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2019년 5월 첫 선을 보인 수요입점회는 29CM 관점으로 고객에게 신규 입점 브랜드를 소개하는 콘텐츠로 올해 9월까지 총 209회 진행했다. 매주 수요일마다 24시간 동안 신규 입점 브랜드를 선별해 소개함으로써 브랜드 매력도를 높이고, 29% 단독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객의 구매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요입점회는 자사몰 중심으로 운영해온 브랜드들이 유통 채널에 처음 진출하는 창구이자 등용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유통사 첫 진출에 나선 여성 패션 브랜드 ‘트리밍버드’와 ‘헤이그’는 각각 하루 만에 12억, 10억 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큰 성과를 만들었다. 수요입점회를 통해 29CM 내에서 구매력 높은 2539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성공적인 데뷔식을 치른 셈이다.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29CM 수요입점회 사용자 수는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하고 탐색하는 성향이 짙은 29CM 고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29CM에서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여성 패션 카테고리 성장세도 수요입점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올해 3분기까지 여성 패션 카테고리 누적 거래액은 2022년 동기간보다 약 130% 성장했다. 

29CM 관계자는 “고객들이 새로운 패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29CM는 정체성이 분명하고 감각적인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수요입점회를 패션 브랜드를 시작하는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참여하고 싶은 콘텐츠이자, 신진 브랜드의 유통사에 처음 진출하는 데뷔 무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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