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서정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 며칠 가슴이 먹먹하고 많이 힘들었다"고 글을 적었다.
그는 "수미언니의 호탕하게 웃는 해맑은 웃음이 기억이 나네요. '밥은먹고 다니냐' 방송하는 날, 언니가 저에게 꼭 안아주면서 이제는 너를 위해 살라고. 그리고 한참 지나 교회모임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었어요. 함께 예배를 보고 식사를 하고 오랫동안 주님 이야기를 했어요. 간증도 듣고요"라며 고 김수미와의 추억을 이야기했다.
서정희는 "그날 언니가 말했어요. 너는 연기를 꼭 했으면 좋겠다구요. 제가 손 사래를 치면서 말도 안 된다고 했는데 언니가 꼭 한번 같이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하셨어요. 계속 생각날 거예요. 언니, 천국에서 만나요"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만났던 서정희와 고 김수미의 모습이 담겼다.
김수미는 지난 25일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서울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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