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삼성전기(009150)의 3Q24 영업이익이 2249억원(YoY +22.2%)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30일 NH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Q24 실적은 IT세트 판매 부진 영향으로 MLCC 물량 증가폭이 예상보다 낮았던 것이 주된 원인"이라며 "4Q24에도 전방산업 회복 지연으로 MLCC 물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기판 및 카메라 사업부에서도 재고조정 영향으로 실적 둔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내년부터 AI와 교체수요 확대로 수요 개선이 기대되고 신사업 성장성도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AI서버, 전장 등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평균혼합가격(ASP)이 상승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실리콘 커패시터의 경우 AI 서버용 칩 기판에 적용이 확정돼 4분기부터 해외 고객사로 납품이 시작되고 내년부터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들로 공급이 다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본 기사는 증권사 리포트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참고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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